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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함께" 돌아온 유상철 감독…잔류 희망 이어간 인천

<앵커>

프로축구 인천이 수원과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잔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투병 중에도 지휘봉을 잡은 유상철 감독은 "끝까지 팀과 함께하겠다"며 투혼을 보였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장을 찾은 인천 팬들은 건강 악화로 입원했다가 돌아온 유상철 감독을 뜨겁게 환영하며 빠른 쾌유를 빌었습니다.

[남연재·남연성·이도윤/인천 어린이팬 : 속상해요. 유상철 감독님이 빨리 쾌유하셨으면 좋겠어요.]

관중석에는 유 감독을 응원하는 다양한 걸개가 걸렸고 선수 시절 등 번호 6번에 맞춰 전반 6분 시작된 박수 응원에는 수원 원정 팬들까지 한마음으로 동참했습니다.

인천 선수들은 유 감독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지를 발휘했습니다.

수원 타가트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추가 시간 명준재가 극적인 동점 골을 뽑아 천금 같은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인천은 경남에 승점 1점 앞선 10위를 지키며 잔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유상철/인천 감독 : 운동장에 나와 있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행복한 일인 것 같고, 저는 끝까지 같이 할 겁니다. 마지막 경기까지 선수들하고 다 같이 마무리할 겁니다.]

강등권인 11위 경남과 최하위 제주는 2대 2로 비겼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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