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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 삼킨 쓰레기…'더러움' 겨룬 사진 공모전

뉴욕 지하철의 청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거의 쓰레기장처럼 변한 모습은 보고도 믿기 힘들 정도인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뉴욕 '쓰레기 지하철'입니다.

사람이 제대로 걷기 어려울 정도로 쓰레기가 가득 쌓인 이곳은 뉴욕의 지하철 안입니다.

각종 음식물 쓰레기가 산을 이루고 있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오물들이 지하철 내부를 뒤덮고 있습니다.

뉴욕 지하철을 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사이 신고된 열차 내 쓰레기 관련 불만은 무려 1천600건이 넘는데요, 문제가 커지자 뉴욕운송노조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쓰레기 지하철 사진 공모전'을 마련한 건데요, 현재까지 출품된 71건의 사진에는 우리가 아는 지하철이 맞나 싶을 정도로 비위생적인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노조 측은 "당국에 여러 차례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지하철 이용객의 직접적인 신고가 절실하다"며 공모전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헐...이거 실화인가요? 무슨 전쟁 영화 속 장면 같아요." "우리나라 지하철이 최고네요! 깨끗하고 냉난방 잘 되고..새삼 감사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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