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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韓 요청 무시하는 게 좋아"…커지는 전범기 갈등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日 "한국 요청 무시가 좋아"입니다.

한국이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전범기 금지를 요청한 것에 대해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이 무시해도 된다는 발언을 해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 요시오 전 총리는 한 방송에 출연해서 한국이 IOC에 전범기인 욱일기 사용 금지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 "정치 문제를 올림픽으로 가져오면 안 된다"며 "무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리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IOC 토마스 바흐 회장 앞으로 도쿄올림픽에서 전범기인 욱일기 사용을 금지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는데요.

IOC 측은 "올림픽 경기 기간 욱일기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개별적으로 판단해 대응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은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모리 회장의 '무시하자'는 발언으로 전범기를 계속 사용하겠다는 기존 입장이 나오자 국내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중국, 동남아 국가들과 연합해서 전범기 퇴출운동 합시다!!!" "올림픽 보이콧을 심각하게 생각해봐야겠네요."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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