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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기억력 문제" 野 의원 발언에…與 "노골적 폄훼"

<앵커>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대통령 기록관 문제가 엉뚱하게 대통령에 대한 막말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조국 펀드에 대한 설전도 이어졌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복지위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개별 기록관 건립 계획을 의결한 뒤 백지화한 걸 지적한 야당 의원의 이 발언으로 시작부터 파행했습니다.

[김승희/자유한국당 의원 : 건망증은 치매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국민은) 요즘 대통령의 기억력 문제를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식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더이상 국정감사에 임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에 대한 노골적인 폄훼라며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무위에서는 이른바 조국 펀드에 대한 야당의 조사 촉구가 이어졌고,

[유의동/바른미래당 의원 : 금융 감사를 단 한 번도 받지 않은 사모투자 전문회사가 96.4%에요. 금융당국 역할은 뭡니까, 여기서?]

[은성수/금융위원장 : 내부적으로 주가조작 사례라든지, 이상 징후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있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교육위 국감에서는 야당의 조 장관 딸 장학금 의혹 제기와 여당의 나경원 원내대표 딸 입시 의혹 맞불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과방위 국감에서는 가짜뉴스 대책 마련을 강조한 여당에게 보수야당은 현 정권이 오히려 가짜뉴스 생산자가 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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