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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조금씩 드러난 파란 하늘…동해안은 폭풍해일 주의

태풍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점차 그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드러나는 지역도 꽤 많습니다.

오늘(3일) 바람이 불면서 꽤 선선한 휴일 보내고 계실 텐데, 하지만 동해안 지역으로는 여전히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동해상에는 풍랑 경보가, 그리고 동해안 많은 지역으로는 폭풍해일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최소 모레까지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올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 전국 곳곳에 구름이 조금씩 껴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 오늘 밤까지 영서와 전북 내륙 지역은 소나기가 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끼겠고 밤부터는 영동 지역, 동풍이 불어오면서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18도, 울산 19도 안팎으로 출발하겠고 한낮 기온은 서울은 28도, 대구 28, 부산·울산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모레부터는 낮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한층 더 선선해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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