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호우주의보…내일부터 전국 강한 비바람

현재 태풍이 몰고 오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내리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조금은 잦아들면서 호남 서해안 지역의 호우특보는 조금 전 해제가 됐고 지금은 제주 지역으로만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2일)밤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겠고 내일 밤 자정이 되면 호남 해안 지역에 상륙합니다.

이후로 밤사이 남부지방을 관통하겠고 개천절인 모레 오전이 되면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직은 남해 먼 바다로만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인데, 내일이 되면 남부지방과 충정도까지 태풍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과 모레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제주 산간 지역은 최고 600mm, 동해안 많은 곳도 5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고 지리산과 제주,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30~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영향은 대부분 지방은 모레 오전까지, 동해안 지역은 모레 오후까지로 보고 있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