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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곳곳서 '500원 동전 크기' 우박…"총소리 같았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500원 동전 크기 우박'입니다.

어젯밤(30일) 제주도 곳곳에 비가 내렸는데, 제주 동부 일부 지역에서는 엄청난 크기의 우박이 내려서 주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오후 9시쯤 쏟아진 우박은 500원짜리 동전만 한 크기였는데, 자동차 창문에 부착된 플라스틱 선바이저가 깨질 정도의 세기였습니다.

이를 목격한 한 주민은 "우박 소리가 마치 총소리처럼 컸다"면서 "우박이 내리는 동안 통신과 전기까지 두절돼 당혹스러웠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밖에 있던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 우박이 집중적으로 내린 구좌읍 일대에서는 밭작물의 이파리와 가지가 잘려 나가는 등 농작물 피해가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불안정으로 상승 기류를 탄 빗방울이 찬 공기를 만나 우박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동전만 한 우박이라니 무시무시하네요. 우산도 다 뚫을 듯~" "이게 대체 뭔 일이지?! 더 큰 피해 없어서 다행입니다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이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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