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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 200만 명 촛불…조국 정국 변수 될 듯

<앵커>

바로 이튿날 검찰총장이 입장을 내놓을 정도로 그제(28일) 집회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요구 집회 이후 최대 규모 촛불 집회였는데, 조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가 막바지로 접어드는 이번 주말에도 집회가 예정돼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청사 부근 대로에 촛불을 든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주최 측 추산 200만 명,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로 보입니다.

[김태현/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대표 : 여러분들이 제2의 촛불 혁명 역사의 한복판에 서 계십니다.]

[검찰 개혁. 조국 수호. 검찰 개혁.]

참가자들은 대검찰청 외벽에 '정치검찰 OUT'이라는 문구를 띄우며 검찰 개혁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조국 법무장관과 그의 가족을 먼지털기 식으로 수사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청산의 대상자로 지목했습니다.

이번 주 정경심 교수 소환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주 토요일인 10월 5일에는 집회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맞서 한국당은 10월 3일 광화문에서 범 보수 진영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양측의 대규모 집회가 이번 주 검찰 수사 상황과 맞물리면서 이른바 조국 정국을 뒤흔들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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