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초속 50m 바람에 '긴장'…창문 · 간판 단단히 고정해야

<앵커>

방금 보셨지만, 가거도에서 이곳저곳이 무너지고 굉장히 피해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번 태풍 바람이 굉장히 세서요, 대비를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초속 50m의 바람, 사람이 날아갈 정도라고 합니다.

강풍 대비 요령은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땅에 떨어져 산산이 부서진 유리 조각들.

간판들은 힘없이 떨어져 나가고, 우뚝 솟은 교회 첨탑도 바람을 견디지 못해 쓰러져 버렸습니다.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의 위력에 곳곳이 이처럼 흉물로 변했습니다.

이번에 북상 중인 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초속 50m 이상의 순간 돌풍이 불 수 있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 문을 닫아 걸어 잠그고, 테이프로 창과 새시 사이를 붙여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강풍에 창틀이 심하게 흔들려 유리창이 파손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게의 경우에는 간판이 문제입니다.

우선 다시 한번 고정하고 손이 닿는 곳은 끈으로 잘 묶어줘야 합니다.

이음새가 녹이 슬어 사고가 날 위험이 있을 때는 바닥에 일정 공간을 확보해 제2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태풍 때마다 힘없이 쓰러져 버리는 교회 첨탑은 볼트가 약하지 않는지 확인한 뒤 철제 와이어 등으로 단단히 동여매야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