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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입시자료엔 '3주 인턴'…KIST 기록엔 '3일 방문'

<앵커>

다시 청문회로 돌아와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했다는 인턴, 이 부분도 또 얘기가 나왔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인턴을 사흘만 해놓고 3주 경력증을 받은 거라고 몰아붙였는데 조국 후보자는 여러 명이 함께 들어갈 때 출입증을 안 찍어서 자료가 안 남았을 뿐이라고 맞섰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조국 후보자 딸이 부산대 의전원 응시 때 제출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3주간 인턴 경력이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국 후보자 딸의 KIST 출입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 : (KIST에) 확인했습니다. 따님이 몇 번 왔나. 따님은 출입증에 2011년 7월 12일, 20일, 21일 3일간만 출입증도 아닌 방문증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3주 기간 중 8일은 교수의 양해를 얻어 케냐로 의료봉사를 다녀왔고 나머지 2주간은 제대로 근무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출입 기록이 사흘밖에 안 된 것은 여러 명이 함께 들어갈 때 출입증 태그를 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여러 명이 같이 들어가는 경우는) 저기 찍혀 있지 않는 겁니다. 기록이…]

부산대 의전원 합격 수기에 기재된 2012년 우간다 의료봉사활동 경력을 두고도 의혹 제기와 반박이 이어졌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알고 있고요. 우간다 봉사를 국내에서 지원했습니다.]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 : 국내에서 지원했다니, 해외 봉사를 첫 답사를 거쳤다고 하지 않습니까?]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그 팀이 조직하고 지원했다는 뜻입니다.]

조 후보자는 딸의 KIST 인턴 증명서를 아내 동창이 발급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청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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