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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동남아 순방 마치고 오늘 귀국…조국 문제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6일간의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6일) 귀국합니다. 귀국하는 대로 법무장관 임명 이슈를 마주하게 될 텐데, 문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마지막 순방지인 라오스에 도착해, 분냥 보라치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협력 방안을 담은 '메콩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경제협력을 넘어 평화와 번영의 동반자가 되고자 하며…]

태국과 미얀마·라오스로 이어진 3국 순방을 모두 마침으로써, 문 대통령은 집권 3년 만에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게 됐습니다.

청와대는 신남방정책 추진을 위한 확고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주형철/청와대 경제보좌관 : 미중 갈등 및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글로벌 밸류체인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세안 및 인도의 전략적 의미는 더 크다고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귀국과 동시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이라는 대형 현안을 마주하게 됩니다.

청문보고서 송부 재요청 시한인 오늘 자정을 넘기면 조 후보자 임명이 법적으로는 가능한데, 국회 인사청문회와 검찰 수사가 막판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시점은 이르면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이 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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