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전선 북상…중부지방 비 최대 300mm 이상

현재 충청이남을 중심으로 가을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장마전선이 조금씩 더 북상하겠는데요. 돌아오는 밤이면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수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우선 오늘(3일)까지는 남부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비가 세차게 쏟아지겠습니다. 남해안에 많게는 150mm 이상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후 세찬 비구름이 중부 쪽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수요일부터 목요일 사이에 중부지방에는 많게는 3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면서 요란하겠습니다. 비가 늦게 시작되는 중북부 지방은 하늘에 구름만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충청이남은 비교적 서늘하겠습니다.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태풍은 곧장 한반도를 향해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에도 전국적으로 세찬 비바람이 이어진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