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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경기 연속 7실점 '삐걱'…사이영상 경쟁 '빨간불'

<앵커>

류현진 투수가 2경기 연속 7점을 내주며 또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최근 3연패로 부진의 늪에 빠지며 사이영상 도전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3회까지 안타 1개만 내주며 호투하던 류현진은 4회부터 무너져내렸습니다.

몸에 맞는 공과 안타, 포수 실책으로 노아웃 2, 3루 위기에 몰린 뒤 플로레스와 아메드, 바르가스에게 차례로 적시타를 맞고 4점을 내줘 4대 3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5회에는 투아웃 이후에 무려 5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3점을 더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2경기 연속 7실점 한 류현진은 시즌 5번째 패전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도 2.35로 올라가 2위인 애틀랜타 소로카와 격차가 0.09로 좁혀졌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18점을 내주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 사이영상 도전에도 위기를 맞았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투수 : 오늘은 제구가 됐던 공도 안타를 맞았던 것도 있고 8월부터 안 좋았던 것 같은데, 빨리 잊어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고.]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다음 경기에 예정대로 등판할 거라고 밝히며 신뢰를 보였습니다.

[데이브 로버츠/LA다저스 감독 : 1년 내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류현진은 괜찮을 겁니다.]

사이영상 경쟁자인 뉴욕 메츠의 디그롬도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7이닝 동안 4실점 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평균자책점이 2.66으로 올라갔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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