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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조국에 소명 요청…여야, 상임위서 격렬한 공방

<앵커>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이른바 '데스노트'를 공개해왔던 정의당이 조국 후보자 측에 소명 요청서를 보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 회의에서는 조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오늘(22일)도 이어졌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정의당은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조 후보자 딸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허탈함은 법적 잣대 이전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20·30대는 상실감과 분노를, 40·50대는 상대적 박탈감을, 60·70대는 진보진영에 대한 혐오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 딸 입시와 사모펀드 등 최근 불거진 의혹들에 대한 소명 요청서를 조 후보자 측에 보냈습니다.

정의당은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면을 키워서 선거제 개혁을 좌초시키려 한다며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상임위 회의에서도 조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기재위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조 후보자 아내와 조 후보자 동생 전처 사이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위법성과 탈세 의혹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현준 국세청장은 구체적인 증빙이나 명확한 혐의 없이 조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무위에서도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상대로 조 후보자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의가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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