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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에 울린 '총성?'…공포에 빠진 美 시민들

우리 속담에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오토바이 소리를 총성으로 오인해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美 타임스퀘어 대피 소동'입니다.

여느 날처럼 인파로 가득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그런데 갑자기 몇 차례 굉음이 울렸는데, 일부 시민들이 이를 총성으로 착각하고 무작정 달아나기 시작했고 어떤 사람들은 바닥에 바짝 엎드리는 등 광장 전체가 패닉에 빠졌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총격범이다!"라고 외치기도 했는데, 그러나 우려했던 총격 사건은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인근을 지나던 오토바이의 굉음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경찰이 SNS에 이 사실을 알리면서 사태는 진정이 됐는데, 이번 소동을 두고 현지 언론들은 미국 내 총격 트라우마가 고스란히 반영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주말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으로 31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미국 내 '총기 공포감'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분석인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미국은 하루빨리 총기 규제에 들어가야 합니다. 무서워서 여행도 못 가겠어요!" "자국민을 위하는 척하지만 국민 목숨을 총기협회 돈과 바꾸는 나라가 미국이네요. ㅉㅉ~ "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타임(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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