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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순, 이번엔 '대통령 하야' 주장…반일 단체와 충돌도

<앵커>

일본 아베 총리에게 사죄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은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가 오늘(8일) 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했는데 반일 단체 회원들과 몸싸움을 빚기도 했습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단체 엄마부대 회원들은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한 제5차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하야하라! 문재인을 규탄한다!]

지난 1일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아베 총리에게 사죄한다'고 발언해 국민적 분노를 부른 주옥순 대표는 오늘은 문재인 정권이 먼저 일본을 도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미 배상이 끝난 한일 청구권협정을 뒤집어 한일 관계를 악화시켰다며 문 대통령에게 하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주옥순/엄마부대 대표 : 문재인 정권이 계속 일본과 관계를 회복하지 않고, 외교는 완전히 파탄 났고 화이트리스트에서 완전히 배제되니까 우리가 이 문구를 들고나온 겁니다.]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본과의 화해와 관계 회복을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반일 시민단체들이 잇따른 망언 논란을 규탄하고 나서 마찰을 빚었습니다.

[친일파 주옥순 일본으로. 야, 일본으로 가라.]

이 과정에서 한 인터넷 언론 대표가 주옥순 대표를 밀쳐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주 대표와 엄마부대 회원들은 잇따른 논란 발언과 관련해 어제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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