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는 울산의 김보경 선수입니다. 김보경은 그라운드에서뿐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김보경의 체력 훈련 모습이 카메라에 하나하나 담기고, 며칠 뒤 인터넷 방송에 공개됩니다.
[김보경/유튜버 (울산 미드필더) : 안녕하세요. KBK FootballTV KBK입니다. 여러분도 항상 피지컬 적인 부분에서도 항상 공부를 하셔야 하고.]
김보경은 자신의 훈련 노하우를 어린 선수들과 공유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김보경/유튜버 (울산 미드필더) : 제가 알고 있는 부분을 그 나이 때에 안다면 지금의 저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익힌 슈팅, 드리블 훈련 등 재능을 기부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도 공개하며 팬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벤투스전에서 찍은 라커룸 영상은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김도훈 감독/울산 현대 : 나도 들어가도 돼?]
[최용수 감독/FC 서울 : 혼자 비겁하게~!]
[KBK : 뭐 하실 말씀??]
[이동국 FW/전북 현대 : 축구는 뭐니 뭐니 해도 호날두보단 메시지.]
김보경은 유튜버 활동이 경기력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김보경/유튜버 (울산 미드필더) : 축구 생각이나 저의 단점이나 이런 부분을 연구하는 시간으로 (방송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올 시즌 10골에 도움 6개로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는 김보경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유튜버 KBK'로 맹활약을 펼치며 팬과 함께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김보경/유튜버 (울산 미드필더) : 팬분들께서 K리그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때문에 보답해야 하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훈련 영상을 찍고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이고 승리로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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