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에 태극무늬…광복절 앞두고 '애국심 마케팅' 열풍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광복절 애국심 마케팅'입니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으로 대일본 불매운동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유통업계는 광복절을 앞두고 '애국심 마케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모나미는 역사를 기억하자는 취지로 광복절 패키지를 출시했는데, 투명한 볼펜 안에 태극무늬와 건곤감리, 무궁화 이미지가 디자인됐습니다.

유니클로의 대체재로 주목받는 탑텐은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출시했고 편의점 GS25는 태극기가 부착된 도시락으로 태극기 역사 알리기와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독도 사랑 캠페인'에 들어갔습니다.

이마트24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영화 '봉오동전투'에서 모티브를 얻은 '반합옛날도시락', '불닭폭탄주먹밥'등을 선보였습니다.

일본 불매운동으로 뜻하지 않은 기회를 맞은 유통업계의 이런 애국마케팅에 누리꾼들은 "앗 이건 사야 돼! 의미까지 더해진 소비! 말리지 마세요~ㅋㅋ" "그저 상술로 보이지 않도록 장기적인 마케팅 부탁해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