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태풍 프란시스코, 자정쯤 남해안 상륙…한반도 관통 예상

<앵커>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일본을 관통해 오늘(6일)밤 자정쯤 한반도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형 태풍이라고는 하지만 영남과 강원, 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비바람을 몰고 북상하고 있는 태풍 '프란시스코'의 모습입니다.

현재 중심에서는 초속 32m의 강풍이 불고 있고, 강풍 반경이 190km인 강도 중급의 소형 태풍입니다.

조금 전 일본 큐슈 동해안에 상륙한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늘 밤 자정쯤 거제에서 부산 사이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이후 영남과 강원지방을 관통한 뒤 내일 오후 1시쯤에는 양양과 속초 부근 앞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아침에 동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를 시작으로, 낮에는 전남과 경남 등 내륙지방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태풍이 일본 큐슈를 통과하면서 약한 소형으로 조금 약해지기는 하겠지만, 한반도를 관통하는 동안 거센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영남과 강원, 충북에는 50~150mm, 영동과 영남 해안에는 최고 200mm가 넘는 큰비가 오겠습니다.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최고 초속 30m가량의 강풍도 예상됩니다.

한편 제9호 태풍 레끼마는 오는 주말쯤 중국 상하이 부근까지 북상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레끼마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인지는 주말쯤에나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