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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군사정보 파기 신중 검토"…靑 안보실 국회 총출동

<앵커>

정경두 국방장관이 국회에 나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파기하는 걸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안보라인도 오늘(6일) 국회에 나옵니다.

민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열린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정경두 국방장관은 당초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에 긍정적이었지만 지금은 협정 파기를 신중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독도에 해병대를 배치하자는 돌발 제안에 국가적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답했고 야당 일각에서 나온 전술핵 재배치 주장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국방위는 북한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처리했지만 정부 대응 방식을 놓고는 날 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박맹우/자유한국당 의원 : 사사건건 북한 변호하고 변명하고 과연 이게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는 장관이 맞나…]

[정경두/국방부 장관 : 제가 북한을 대변하고 있다고 하는 말씀은 취소해 주십시오. 제가 언제 북한을 대변했습니까?]

오늘 열리는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는 정의용 안보실장을 비롯해 김유근·김현종 안보실 1, 2차장 등 청와대 안보 라인이 총출동합니다.

한국당은 일본 경제보복 대응책과 북한 발사체 등과 관련해 정부 대응 문제점을 집중 제기할 방침이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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