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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직행' 눈앞서 놓쳤다…여자배구, 러시아에 역전패

<앵커>

여자배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강호 러시아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눈앞까지 왔던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쳤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세계 랭킹 5위인 러시아를 적지에서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에이스 김연경의 맹활약에 이재영, 김희진도 힘을 보태며 첫 2세트를 잇달아 따냈습니다.

3세트에서도 22대 18까지 앞서 올림픽 직행까지 3점만 남겼는데 갑자기 공수에서 급격히 무너졌습니다.

스파이크가 연거푸 러시아 장신벽에 막히고 수비까지 흔들리며 내리 7점을 허용해 세트를 빼앗겼습니다.

우리 팀은 여기서 넘어간 흐름을 끝내 되돌리지 못하고 3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본선 직행 기회를 눈앞에서 놓친 우리나라는 내년 1월 아시아 예선에서 재도전에 나서는데, 개최국 일본과 아시아 최강 중국이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만큼 1장뿐인 티켓을 태국과 다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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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윈덤 챔피언십에서 안병훈이 첫 승 달성에 아깝게 실패했습니다.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기대감을 높였던 안병훈은 마지막 날 3타를 줄였지만 미국의 J.T 포스턴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하고 2타 차 단독 3위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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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단독 3위에 올랐고, 일본의 21살 신예 시부노 히나코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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