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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태·이학주처럼"…'프로야구 입성' 인생 역전 꿈꾼다

<앵커>

비선수 출신 최초로 1군 무대를 밟은 LG의 한선태, 또 해외 유턴 성공 신화를 쓴 삼성의 이학주 선수처럼 트라이아웃을 통해 프로야구에 입성하려는 도전자들이 인생 역전을 꿈꾸며 무더위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33도가 넘는 폭염 속에 흙 속의 진주를 찾으려는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의 눈길이 매섭습니다.

선수 1명에게 주어진 시간은 15분 남짓.

프로 입성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한 번 스윙에 온 힘을 다하고, 1루를 향해 전력 질주합니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학창 시절 정식 선수가 아니었던 비선출 2명 등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8명의 선수가 참석했습니다.

[박지훈/트라이아웃 참가자 : 제 어릴 적부터 갖고 있던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보니까 지금에서나마 펼칠 수 있지 않나.]

가장 눈길을 끈 선수들은 2명의 해외 유턴파 내야수들이었습니다.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출신의 손호영과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문찬종이 지명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손호영/'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출신 : 야구를 그만두면 어떤 걸 해볼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해봤는데 야구하는 게 제일 인상적인 것 같고. 재미있고. 지금도 재미있으니까 계속하고 있고.]

이들은 오는 26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게 됩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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