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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노쇼' 로빈 장 대표 출국 금지…축구연맹도 조사

'호날두 노쇼' 로빈 장 대표 출국 금지…축구연맹도 조사
<앵커>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의 국내 친선경기를 주최했던 회사의 대표가 출국금지 됐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축구연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수사 상황을 전연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 내한 친선경기 행사를 주최한 '더페스타'의 로빈 장 대표가 출국금지 됐습니다.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서 축구스타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은 데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앞서 유벤투스와 호날두, 로빈 장 대표는 사기 혐의 등으로 지난달 29일 고발됐습니다.

경찰은 지난주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를 두 차례 소환조사한 데 이어, '더 페스타' 측과 연맹과의 계약 문건을 확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연맹 측은 지난주 월요일 더페스타 측에 수억 원 규모의 위약금 청구를 마쳤다면서 조율이 안 될 경우 법적 조치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 관객 집단소송을 맡고 있는 '호날두 사태 해결 법률지원단'은 경기를 최종 승인한 대한축구협회 측에 피해 금액 전액 보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김민기 변호사/호날두 사태 해결 법률지원단 : 경기는 호날두 노쇼로 막을 내렸고 6만 5천 명 관중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일개 축구 클럽과 축구 선수 한 명으로부터 큰 상처를 입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완벽하게 회복하라.]

경찰은 조만간 로빈 장 더페스타 대표를 불러 호날두가 경기를 뛸 의사가 없었음을 미리 알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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