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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밤샘 협상 끝 추경안 '큰 틀 합의'…오늘 본회의 처리

<앵커>

국회에서는 여야가 밤샘 협상 끝에 추경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오늘(2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함께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종일 추경안 논의하고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본회의 개의에 실패한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추경안 삭감 규모를 놓고 또 밤샘 협상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최대한 원안 그대로 하되, 삭감하더라도 최종 액수가 6조 원은 돼야한다고 주장한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3조 6천억 원의 적자국채 발행액이 너무 많다며 대폭 삭감이 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총액 규모 조정이 있고요. 국채 발행 규모를 조정하고 있는 중입니다.]

긴 협상 끝에 양측은 추경예산 총액이나 삭감액에 대해 큰 틀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큰 틀에서 가 합의는 이뤄졌고요.]

당초 국회가 처리하기로 한 안건은 7조 원 규모의 추경안과 민생법안 141건,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의 영공 침범 방지 촉구 결의안입니다.

이견이 컸던 추경안이 잠정 합의된 만큼 여야는 곧 예결위 전체회의를 거친 뒤 오전에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결의안 등 안건들을 일괄 처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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