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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서 사라진 14살 아이…"다이빙하다 숨진 듯"

<앵커>

어제(1일)저녁 울산 울주군의 한 계곡에서 14살 중학생 한 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물놀이를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UBC 신혜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6시 10분쯤, 울주군 상북면 배내골에서 14살 김 모 군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김 군과 함께 물놀이를 온 일행은 김 군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목격자 : (같이) 왔던 사람들이 애 없어졌다고 방송 좀 해달라고 했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2시간여 만에 실종된 김 군을 발견했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습니다.

이 근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 사고를 당한 김 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김 군이 다이빙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발견 당시 의식이 없던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소방 관계자 : 친구들끼리 다이빙했다 이거지… (수심이) 한 2m 정도 돼요. 다이빙 자체가 위험하죠. 깊든 안 깊든 간에.]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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