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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명 모인 뉴욕 행사장서 총격, 12명 사상…범인들 도주

<앵커>

미국 뉴욕에서는 토요일 밤 야외 행사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총격범들이 도주해 경찰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총격 사건은 토요일 밤인 지난 27일 뉴욕 브루클린 지역 야외 행사장에서 일어났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올드 타이머스 데이' 행사가 끝날 무렵 참석자들이 귀가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총성이 울렸습니다. 대피하는 사람들로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래니스 잭슨/행사 참석자: 처음에 총성을 들었을 때 불꽃놀이 소리인 줄 알았습니다. 이런 행사장에서 총성이 울리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사람들이 총격을 피하려 우르르 뛰어다녔습니다. 불행한 일입니다.]

30대 남성 한 명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최소 11명이 다쳤습니다. 다친 사람 가운데는 중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이 2~3천 명에 달해 자칫 대형 참사로 어이질 수도 있었습니다.

총격범 2명은 도주한 상태입니다.

[제임스 오닐/뉴욕 경찰 책임자 : 총격 전이나 총격 당시, 총격 이후 영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저희에게 전달해주셨으면 합니다.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장에는 경찰이 100여 명 배치돼 있었지만, 총격 사건을 사전에 막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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