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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창제' 위대한 업적 뒤 인간 세종…새로운 해석 '눈길'

<앵커>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 소식을 김영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영화 '나랏말싸미' ]

[모든 백성이 문자를 읽고 쓰는 나라.]

모든 지식을 백성들에게 나눠주고 싶은 성군 세종의 간절한 소망.

그러나 기득권 지키기에만 급급한 사대부들은 왕의 뜨거운 마음에 등을 돌립니다.

[적임자가 한 놈 있기는 한데...]

실존 인물인 승려 신미를 중심으로 한글 창제 과정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가는 팩션 사극입니다.

위대한 업적 뒤에 가려졌던 대왕 세종의 인간적인 면모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새로운 해석들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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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주전장' ]

일본계 미국인 감독이 3년여에 걸쳐 한미일 세 나라를 오가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첨예한 대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들은 성노예가 아닙니다. 매춘부였습니다.]

[말하자면 헌병이 집으로 쳐들어가서 끌고 가는 그러한 강제성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특히 일본 우익들의 극단적인 속내를 적나라하게 담아 지난 4월 일본 개봉 당시 우익들의 상영금지 요청이 쏟아지는 등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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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미저리' ]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베스트셀러 작가 폴 셀던을 열성 팬인 애니가 발견합니다.

정성껏 간호하던 애니는 자신이 좋아하는 폴의 소설 '미저리'의 주인공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태도가 돌변합니다.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과 영화로도 잘 알려진 미저리가 연극 무대에 올랐습니다.

사랑받아본 적 없이 외롭게 살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소설에 집착한 나머지 광기를 뿜어내는 애니 윌크스 역으로 초연 캐스팅인 길해연 외에 김성령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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