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광주 클럽서 내부 구조물 붕괴…외국인 포함 12명 사상

<앵커>

오늘(27일) 새벽 광주의 한 클럽에서 내부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1명이 숨지고 외국인을 포함해 11명이 다쳤습니다. 클럽 내부에 만든 2층 무대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KBC 고우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2시 40분쯤 광주시 치평동의 한 클럽 내부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38살 A 씨가 숨지고 1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미국 수구 대표팀 선수 등 외국인 4명이 포함됐습니다.

[김영돈/광주광역시 서부소방서장 : 2층에서 붕괴되었고 요구조자가 7~8명 정도 된다고 119 신고가 2시 39분에 들어왔습니다.]

사고는 계단식으로 된 클럽 2층이 사람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며 발생했습니다.

4m 높이의 2층 무대에 사람이 몰리면서 구조물의 철제 빔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목격자 : 위에서 천장이 무너져버렸어. 사람이 이렇게 앉아서 먹는데 천장이 무너진 거야 그래서 다쳐버린 거야 사람이.]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와 함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