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모건 헤딩골 앞세워…美, 여자월드컵 3회 연속 '결승행'

<앵커>

여자 월드컵에서 미국이 잉글랜드를 꺾고, 3회 연속 결승에 올랐습니다. 알렉스 모건이 머리로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전반 10분 만에 프레스가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9분 뒤, 잉글랜드 화이트의 논스톱 슈팅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31분 모건이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생일에 결승 골을 넣은 모건은 차를 마시는 독특한 세리머니로 자축했습니다.

잉글랜드는 후반 39분 페널티킥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미국 내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2대 1로 이긴 미국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자축했고, 최고의 생일을 맞은 모건을 위한 노래를 불렀습니다.

[사랑하는 모건의 생일 축하합니다.]

모건의 '차 마시기' 세리머니는 논란 속에 화제가 됐습니다.

잉글랜드 방송인 피어스 모건은 차를 좋아하는 잉글랜드를 조롱했다며 '선전 포고'라고 발끈했고, 미국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차 마신 것을 축하한다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제주스가 1골 1도움으로 펄펄 난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12년 만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아르헨티나 메시는 자신의 패스를 받은 동료 아구에로의 헤딩슛이 골대를 때리고 직접 날린 왼발슛도 골대를 강타하며 메이저 무관의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