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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벤치클리어링' 다시 만났다…두산, 롯데전 6연승 '눈앞'

<앵커>

프로야구 롯데와 두산은 직전의 맞대결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감독 벤치클리어링을 겪었지요. 오늘(28일) 두 팀이 2달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28일 두산 정수빈이 롯데 구승민의 공에 맞고 쓰러졌는데, 당시 두산 김태형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폭언을 하면서 롯데 양상문 감독과 충돌해 사상 초유의 감독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정확히 2달 만에 두 팀이 잠실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이 양상문 감독을 찾아가 인사하면서 두 사령탑은 앙금을 풀었고, 공교롭게도 정수빈이 1회 멋진 다이빙 캐치를 선보여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선취점은 롯데 몫이었습니다.

2회 이대호가 안타로 출루한 뒤 강로한이 1타점 2루타를 날렸습니다.

두산은 3회 투아웃 2루에서 정수빈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균형을 맞춘 뒤, 4회 김재호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6회 정수빈이 또다시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인 두산이 올 시즌 롯데전 6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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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삼성은 김동엽의 2경기 연속 홈런을 앞세워 선두 SK에 리드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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