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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베와 조우…오늘 밤 푸틴과 정상회담

<앵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27일)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서 오늘 밤에는 푸린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정상들과의 회담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베 일본 총리와는 잠시 스치듯 만났을 뿐 정상회담이 열릴 분위기는 여전히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사카 현지에서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가 오늘 오전 개막했습니다.

개막 직전 문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이 열린 회의장 입구에서 의장국 정상으로서 대기하고 있던 아베 일본 총리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다른 정상들과 마찬가지로 나눈 의례적 인사였지만,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둘러싼 갈등으로 G20 기간 한일 정상회담조차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만남이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만 한일 정상이 정상회의 도중 자리를 옮겨 잠시 만나는 풀 어사이드, 즉 약식회담을 할 가능성은 끝까지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모디 인도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에 이어 오늘 밤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만큼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중을 파악하고 비핵화 대화를 진전시키기 위한 러시아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세션 발언을 통해 무역 분쟁은 개별 국가 차원에서는 해결할 수 없다며 G20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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