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재인 대통령 오사카 도착…잠시 뒤 한중 정상회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7일) 오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뒤에 첫 일정으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는데,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지난주 있었던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전해 들을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오후 일본 오사카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잠시 뒤 첫 일정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7개월여 만에 열리는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시 주석으로부터 지난주 있었던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주로 청취할 예정입니다.

또 북미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시 주석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밤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푸틴 대통령 역시 지난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만큼 김 위원장의 의중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세션 발언을 통해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사흘간 중국, 러시아를 포함해 7개국 정상과 회담을 하는데, 주최국인 일본과의 정상회담은 현재로서는 예정돼 있지 않습니다.

모레 귀국하는 문 대통령은 같은 날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오는 일요일 정상회담을 하고 하노이 결렬 이후 교착상태인 비핵화 대화에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