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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 강하다' 류현진 시즌 9승!…MLB 진출 후 최다 7연승

<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도 승전보를 전해왔습니다. 애리조나 원정 경기에서 시즌 9승째를 수확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1회 내야진의 연속 실책으로 투아웃 1, 3루에 몰렸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후속 타자를 투수 앞 땅볼 처리해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1회 25개로 다소 많은 공을 던진 류현진은 이후 철저히 맞혀 잡는 투구로 애리조나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삼진은 2개를 뽑아내는 데 그쳤지만, 주무기 체인지업을 앞세워 내야 땅볼을 유도해 차곡차곡 아웃 카운트를 늘려나갔습니다.

7회 원아웃 1루에서 유격수 시거의 송구 실책으로 이닝을 끝낼 기회를 놓치고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는데 후속 타자를 같은 방향으로 다시 땅볼 유도해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 한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효율적인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7회까지 안타 3개만 내주며 버텼고, 볼넷 없이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를 따냈습니다.

2013년 6연승을 넘어 빅리그 개인 최다인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올 시즌 18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35까지 낮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류현진의 눈부신 역투 속에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제압하고 리그 7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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