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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 없는 류현진, '완봉'으로 4승 자축…5회까지 퍼펙트

<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시즌 4승째를 따냈습니다. 9이닝 동안 안타 단 4개만 내준 무실점 완봉승이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5회까지 말 그대로 완벽했습니다.

칼날 같은 제구력으로 애틀랜타 열다섯 타자를 삼진 4개 포함 모조리 잡아내며 퍼펙트 투구를 펼쳤습니다.

6회 선두 타자 플라워스에게 안타를 맞아 퍼펙트 행진이 깨졌지만, 류현진은 개의치 않았습니다.

원아웃을 잡은 뒤 자신에게 강했던 대타 컬버슨을 병살 처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습니다.

8회까지 투구 수 82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완봉을 노렸습니다.

9회 투아웃을 잡은 류현진은 도날드슨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타자 프리먼을 강속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빅리그 통산 2번째 완봉승을 완성했습니다.

9이닝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4승째를 따낸 류현진에게 홈 관중은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류현진이 타석에서 시즌 첫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저스틴 터너는 홈런 3방 포함 6타점을 올려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고 다저스 동료들은 멋진 수비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꺾으면서 내셔널리그 14개 팀 상대 전 구단 승리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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