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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8이닝 1실점 '역투'에도 4승 불발

<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최고 역투를 펼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타선의 지원이 아쉬웠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1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희생플라이로 선제 실점했지만, 이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최고 시속 150km의 강속구와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지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2회부터 6회 원아웃까지 12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투구 수를 아낀 류현진은 칼날 같은 제구력을 앞세워 8회까지 볼넷 없이 탈삼진 6개, 1실점으로 올해 최고의 역투를 펼쳤습니다.

류현진이 8이닝을 소화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무려 6년 만입니다.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 던져 부상에 대한 우려도 말끔히 씻었습니다.

호투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은 타선의 침묵 속에 1대 1로 맞선 9회 물러났고 시즌 4승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다저스는 9회 끝내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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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추신수는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시즌 4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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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은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시즌 2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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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의 오승환 투수는 밀워키 원정 경기에서 6대 4로 앞선 6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홀드를 챙겼습니다.

NC 출신 테임즈를 마지막에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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