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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홀 남기고 '역전에 재역전'…21살 이승연, 감격의 첫 승

KLPGA투어에서 21살 신인 이승연 선수가 짜릿한 재역전 쇼를 펼치면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승연은 15번 홀까지 두 타 차 선두를 달리며 순항했습니다.

그런데 2위 최예림이 16, 17번 홀 연속 버디로 압박하자 이승연은 17번 홀 보기로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승부는 다시 뒤집혔습니다.

이승연이 기가 막힌 아이언 샷으로 버디 기회를 잡자 최예림은 흔들리며 짧은 파 퍼트를 놓쳤습니다.

결국, 이승연이 버디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조금 전 PGA투어가 끝났는데 최경주 선수가 1년 만에 톱10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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