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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고시원 화재로 9명 병원행…1명은 의식불명

<앵커>

어제(9일)저녁 서울 신림동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9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명은 의식 불명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불이 난 고시원 건물에서 연기가 뿜어 나옵니다.

어제저녁 7시쯤 관악구 신림동 5층짜리 고시원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고시원에 머물던 거주자 9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69살 이 모 씨는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재 당시 고시원 안에 있던 주민 8명이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고, 2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고시원 방에 켜 놓은 향초가 주변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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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가운데 승용차 한 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서천공주 고속도로 서공주 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차량은 이후 불길에 휩싸여 전소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승용차 운전자 22살 임 모 씨가 사고 직후 바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임 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56%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 씨는 사고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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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50분쯤 전북 부안군 상서면에선 공터에 잘라둔 대나무 폐목을 태우다 불길이 커져 소방차가 출동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불은 주변으로 번지지 않고 쌓아놓은 대나무 1톤을 태운 뒤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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