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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박영선·김연철' 포함 신임 장관 5명 임명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장관 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박영선, 김연철 장관도 포함됐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8일) 오후 청와대에서 신임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국회에서 끝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김연철 통일부 장관, 그리고 이미 임기를 시작한 진영 행정안전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5명입니다.

이들은 모두 배우자와 함께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중반기를 함께 이끌어갈 장관으로 취임한 걸 축하하면서 청문회에서 우여곡절을 겪은 만큼 능력을 보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주 험난한 인사청문회 과정을 겪은 만큼 이를 통해 행정능력, 그리고 정책능력을 잘 보여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박영선 장관에게는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각별한 성과를 당부했고, 김연철 장관에게는 북미 관계와 잘 조화를 시키며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 달라고 말했습니다.

장관 임명을 마무리 지은 문 대통령은 내일 신임 장관들이 처음 참석하는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레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으로 출국합니다.

박영선, 김연철 장관 임명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장관급 인사는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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