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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3차 북미회담 개최 확신…하노이 이후 대화 계속"

<앵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뒤에도 북한과 계속 대화를 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준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미국 CBS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3차 회담이 언제 열릴지는 모른다면서도 머지않아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에도 북한과 접촉이 끊기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북한과 외교적 채널이 열려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하노이 회담 이후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해 대화를 해왔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 국면에서도 북미 간 대화가 이어져 왔다는 사실을 공개한 겁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제재를 유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는 11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같은 일부 제재 완화가 합의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도 어렵다는 입장을 내보였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궁극적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유엔 안보리의 제재가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정책은 매우 분명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11일 열리는 북한 최고 인민 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말을 할지도 면밀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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