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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장관 후보 3인 청문보고서 재요청 예정…8일 임명할 듯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3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해 다시 보고서를 보내 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야당에서 반대하는 박영선, 김연철 후보자도 미국 출국 전인 오는 8일에는 모두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일) 통일부 김연철,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를 보내 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할 예정입니다.

국회가 이들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법정 시한인 어제까지 송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출국 전 세 후보자를 임명하는 수순으로 이해해도 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출국 전날인 9일 국무회의가 예정돼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은 7일까지 국회에 보고서를 보내 달라고 요청하고 다음 날인 8일에 후보자들을 모두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관 후보자 7명 가운데 2명이 낙마한 이후에도 야당은 박영선, 김연철 지명철회와 함께 민정·인사수석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더 이상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윤도한 수석은 오늘 브리핑에서도 인사 검증 시스템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여러 의견을 듣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청와대 참모들의 책임론에 대해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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