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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로 주민 대피…순천 산불은 15시간째 계속

<앵커>

서울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주민 10여 명이 연기를 마시고 대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전남 순천에서 난 산불은 15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커멓게 그을린 집 곳곳에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립니다.

어제(1일) 오후 5시 반쯤 서울 금천구의 19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연기를 들이마신 50대 여성 등 이웃 주민 14명이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1층 거주자가 음식물을 조리하다가 불을 끄지 않고 외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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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40분쯤에는 부산광역시 북구에 있는 지식산업센터 건물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층에 있는 임플란트 가공업체의 설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 원 정도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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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쯤 전남 순천시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바람을 타고 계속 번져 15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자정 무렵 야간 진화 작업을 중단했던 산림청은 소방 헬기 10대와 500여 명에 이르는 인력을 동원해 다시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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