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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장관 후보 5인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여야 신경전

<앵커>

장관 후보자 2명이 낙마한 가운데 오늘(1일)이 나머지 후보자들의 인사 청문보고서 제출 시한입니다. 여당은 5명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촉구했지만, 야당은 청와대를 정면 비판하면서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두 장관 후보자의 낙마와 관련해 검증이 더 철저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당정 협의에서 이러한 의견을 정부에 충분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머지 장관 후보자 5명의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박영선, 김연철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반대는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는 이제 더 이상 인사 문제를 둘러싸고 정치 공세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청와대 인사 검증 역량을 문제 삼으면서 대통령이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문책해야 한다고 몰아붙였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잘못된 인사를 추천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인사검증라인은 뭐가 잘못됐는데 라는 적반하장입니다.]

인사 청문보고서가 오늘 중에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에 보고서를 요청할 수 있고 이후에 장관을 임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박영선, 김연철 후보 추가 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여야의 충돌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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