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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접대 의혹 일부 사실"…윤 총경은 김영란법 위반

<앵커>

가수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또 비호 의혹이 제기된 윤 모 총경은 빅뱅 콘서트 티켓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관련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2주 동안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여러 명을 불러 조사했다며 여성 서너 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성 접대 관련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도 일부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성 접대 대상이 외국인이었는지 여성들이 접대 후 대가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승리와 관련된 성 접대 의혹이 여러 가지가 있다며 특정한 카카오톡 대화방이 아니라 전체를 통틀어 봤을 때 성 접대 정황이 담긴 진술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해왔습니다.

경찰은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가 유리 홀딩스 법인 자금 수천만 원을 횡령한 점도 확인하고 이 둘을 추가 입건했습니다.

연예인 공권력 유착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지목됐던 윤 모 총경을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윤 총경은 지난 2018년 빅뱅 콘서트 티켓 3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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