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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이후 첫 개막전 선발…'호투' 펼친 류현진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한국 선수로는 2001년 박찬호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습니다.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습니다.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개막전에 출격한 류현진은 1회부터 눈부셨습니다.

안타 한 개를 내줬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시속 150km의 직구와 날카로운 커터,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에 꽂으며 애리조나 타선을 쉽게 요리했습니다.

1회 안타를 내준 이후 5회 2아웃까지 13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6회 존슨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게 유일한 옥에 티였습니다.

류현진은 6회까지 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기분 좋게 내려왔습니다.

타자들도 화끈한 방망이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애리조나 에이스 그레인키를 상대로 홈런 4개, 7점을 뽑아내며 큰 리드를 안겨줬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류현진은 개막전부터 첫 승을 따내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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