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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반지 입맞춤 거절…전통 무시? 겸손?

온화한 성품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던 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반지에 입맞춤하려는 신자들을 뿌리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입맞춤 거절'입니다.

이탈리아 로레토 성지를 방문한 교황, 언제나처럼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신자들이 다가와 악수한 후 반지에 입맞춤을 시도하자 재빨리 손을 뒤로 빼는 모습입니다.

뒤이어 줄을 선 신자에게도 예외 없이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는데요, 이 모습이 입길에 오르자 보수 가톨릭계에서는 교황의 행동이 전통을 무시한 것이라는 비난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교황이 자신을 성스러운 존재로 대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 행동이라며 두둔했는데요, 자 이런 논란을 의식했는지, 이틀 뒤 교황은 한 수녀를 만난 자리에선 반지 입맞춤을 허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자, 이에 누리꾼들은 "어, 저라면 좀 섭섭했을 거 같아요. 집에 울면서 갔을 듯." "자신을 신성화하지 말라는 게 더 의미 있는 것 같은데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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