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야, 고마 셀카봉 챙기라!"…사투리 '붓싼뉴스' 화제

뉴스는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생각, 이젠 버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구수한 사투리를 사용하는 뉴스가 등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붓싼뉴스'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붓싼뉴스 허형범입니다. 권보람입니다. 이건 뭐 각설이도 아니고 벚꽃 시즌이 죽지도 않고 또 돌아왔습니다. 로맨틱 성공적인 꽃놀이를 위한 부산의 명소들을….]

와, 이거 실화인가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사투리 뉴스! '오빠야 셀카봉 챙기라' 특유의 억양이 드러난 자막까지 활용해서요, 기존 뉴스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인데요, 앵커는 물론, 기자까지 자신을 '호동호동 하호동 기자'라며 아주 재밌게 소개하는 여러모로 파격적인 뉴스지만 매력 있네요.

부산시가 국내 최초로 제작한 이 사투리 뉴스는요,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격주로 공개되는데, 10회 만에 조회 수 20만을 넘기는 등 아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누리꾼들은요,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 사투리를 이렇게 빛내주다니 이런 정겨운 뉴스 대환영입니다." "진행자 구수함이 2% 부족한 듯 20년 부산 토박이인 저를 섭외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