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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새벽부터 비 차차 그쳐…오후부터 기온 '뚝'

봄비가 요란하게도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비는 새벽에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하겠는데, 오전 중에 비구름이 모두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지에 150mm 이상,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 그 밖의 제주도에 30~80mm로 무척 많겠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구름 뒤를 따라 찬 공기가 유입되겠습니다. 오늘(21일) 서울 낮 기온 13도까지 오르겠는데, 이후 오후부터 급격히 추워집니다. 금요일 아침에는 영하권의 꽃샘추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낮부터 하늘이 맑아지겠지만 곳곳에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서울 9도로 어제보다 높게 출발하겠고, 한낮 기온 서울이 13도 보이겠습니다.

이번 꽃샘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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