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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新 남방정책' 돌입…오늘 브루나이 정상회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브루나이 방문을 시작으로 6박 7일간의 아세안 3국 순방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신 남방정책을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들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 확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브루나이 현지에서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아세안 3국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0일)저녁 첫 방문지인 브루나이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정상으로는 19년 만의 국빈 방문입니다.

브루나이는 인구가 42만 명가량에 불과하지만, 원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넘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양국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서명식을 합니다.

오후에는 한국 기업이 수주한 브루나이 최대 건설공사인 템부롱 대교 건설 현장을 찾아 노동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3개국 순방을 통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 남방정책을 널리 알리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미래는 아시아의 시대"라면서 "아세안과 함께 '사람 중심의 평화·번영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 11월에는 우리나라에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도 열리는 만큼 아세안 국가들과 유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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