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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 출전했지만 골 침묵…또 무너진 토트넘

<앵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손흥민을 선발에서 뺀 토트넘이 약팀 사우스햄튼에게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델리 알리가 49일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토트넘은 전반 26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돌아온 알리의 도움을 받아 해리 케인이 3경기 연속골을 뽑아냈습니다.

이후에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골대만 두 번을 맞히는 등 마무리가 되질 않았습니다.

후반 27분 손흥민을 투입해 승기를 굳히려던 토트넘은 오히려 사우스햄튼의 막판 공세에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후반 31분 패스 한 번에 수비수가 4명이 어이없이 뚫리며 동점 골을 허용했고 5분 뒤 워드-프라우스에게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얻어맞고 2대 1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강등권에 있던 약팀들에게 연이어 무너진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3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됐습니다.

무릎부상에서 회복한 뉴캐슬의 기성용은 에버튼전에 선발 출격해 3대2 역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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