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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초연결과 접는 스마트폰…모바일 시장 '격전 예고'

<앵커>

매년 이맘때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가 이번 주말에 끝났습니다.

우리나라 회사들하고 중국 회사들이 5G와 접히는 전화기 같은 신기술을 가지고 경쟁을 벌였는데 권애리 기자가 정리를 했습니다.

<기자>

[MWC 결산포인트1 : 영화 1편 1초 만에…'5G' 선구자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지금보다 최대 20배 이상 빠른 차세대 이동통신 5G.

MWC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5G 기술의 선두가 누구냐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5G 상용화에는 한국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앞서 있습니다.

우리 통신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5G 기반 서비스를 선보였고, 삼성과 LG도 올 상반기 출시할 5G 폰을 내놨습니다.

[황창규/KT 회장 (MWC 기조연설) : 제가 오늘 여러분께 보여 드리는 것은 그 자체로 새로운 플랫폼이 되는 새로운 개념의 5G 기술입니다.]

중국업체들은 다음 세대 IT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야심을 드러냈습니다.

5G 통신장비 원천기술을 보유한 화웨이를 필두로 샤오미와 오포 등의 신제품들도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드러냈습니다.

[MWC 결산포인트2 : '접히는 전화기' 폴더블폰 경쟁 시작]

볼거리가 더 다양해지는 5G 시대, 접히는 화면 경쟁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미국에서 먼저 폴더블폰을 공개한 삼성에 이어 화웨이도 폴더블폰을 전격 공개해 MWC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뽑혔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축소된 가운데 폴더블폰은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관건은 가격·비용]

삼성 폴더블폰의 미국 시장 출시가격은 220만 원.

화웨이 폴더블폰은 300만 원 가까이 될 예정이라 아직은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올 상반기 시작될 5G폰 서비스 역시 적절한 요금제가 병행되기 전까지는 본격적인 상용화가 힘들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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